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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가르춰야 하는 경제지식

 

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

 

친구 아버님 중 한 분이 강남, 강북 각각 빌딩 한채를 가지고 계신다.

 

10년간 장사를 하시면서 돈을 크게 버시고, IMF 시절 모든 자산이 하락한 시기에 저렴하게 빌딩을 매입 하셔서 지금도 큰 부자로 생활하고 계신다.

 

어렸을 때 그 친구 집에 가면 맛있는 과자와 귀한 과일을 먹을 수 있었고, 살림하시는 아주머님께서 항상 챙겨 주셨다.

 

20살이 되자 부모님이 사준 외제차를 몰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2021년 그 친구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강남 아파트 살면서 아버님 건물 관리하면서 용돈 받으며 살고 있다.

 

지금도 과연 친구들이 그를 부러워할까?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가 부럽지 않다.

 

한번도 본인의 노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한 것도 없고,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 조차도 전혀없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친구를 보면서 과연 부모가 자식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3가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검소함', '자존감', '경제적 가치관' 이라고 말하고 싶다.

 

 

 

2. 정조의 삶

 

조선시대 정조는 검소함으로 유명하다.

 

자신이 쓰는 방은 화려하지 않게 꾸미도록 항상 지시했으며, 냇가에서 나는 부들로 만든 돗자리를 평생 깔고 사용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먹는 음식은 반찬 5개까지만 올리라고 할 정도로 검소함이 몸에 베어 있었다.

 

이렇게 왕이 검소하니 자연스럽게 궁중의 모든 이들이 검소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를 본 신하 정약용도 훗날 자신의 자식들에게 '거친 음식과 해진 옷을 부끄러워하는 이들과 친구를 맺지 말라'고 까지 하였다고 한다.

 

이를 보면 윗 사람이 보여주는 검소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런 검소함을 바탕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경제적 가치관을 가진다면 그 집안은 대대손손 부를 누리며 살 것으로 생각한다.

 

유대인을 보면 검소함, 자존감, 경제적 가치관 교육이 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모두 소중한 자식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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