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생활/등산

모악산 등산코스·최단코스부터 금산사·소야·마마줄리아 맛집, 벚꽃·웰니스 축제·아트포레까지 완벽 여행 가이드

달팽이작가 2021. 8.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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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남서쪽, 완주와 김제의 경계에 우뚝 솟은 산. 바로 ‘모악산(母岳山)’입니다. ‘어머니의 산’이라는 이름처럼 포근하고도 듬직한 그 품은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장소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악산의 역사와 매력, 주요 등산 코스, 계절별 풍경, 주변 명소까지 상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모악산, 그 이름에 담긴 의미

모악산의 이름은 한자로 母(어머니 모), 岳(큰 산 악)을 써서 ‘어머니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령한 기운이 깃든 산으로 오랜 세월 전북 지역민들의 삶과 깊이 연결돼 왔습니다. 특히 불교와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어 산 중에는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귀신사(鬼神寺)**와 **금산사(金山寺)**가 있습니다.

전북의 진산(鎭山)이라 불리는 이 산은 해발 793.5m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등산객을 만족시킬 만큼 완만하면서도 알찬 코스를 자랑합니다.

 

 

모악산 등산 코스 추천

① 금산사 코스 (초중급 추천)

  • 출발지: 금산사 주차장
  • 소요시간: 약 2시간~2시간 30분
  • 특징: 사찰의 고즈넉함과 숲길의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기 코스입니다.

② 내초리 코스 (중상급)

  • 출발지: 내초리 마을
  • 소요시간: 약 3시간 이상
  • 특징: 자연 상태가 잘 보존돼 있고, 조용한 등산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③ 전주한옥마을 연계 트레킹 코스

  • 전주 시내에서 출발하여 모악산 자락의 둘레길이나 자만벽화마을까지 연계하는 형태로 걷는 코스로, 관광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별 풍경과 포인트

  • 봄: 진달래와 벚꽃이 산을 물들이며, 금산사 일대는 꽃구경 명소로 인기를 끕니다.
  • 여름: 숲이 울창하고 시원한 그늘이 많아 여름 산행에 적합합니다. 계곡 물소리와 매미 소리까지 어우러지면 무더위도 잊게 만듭니다.
  •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중순~11월 초는 모악산 최고의 시즌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 능선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 겨울: 적당한 눈이 내렸을 때는 설산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이 얼어붙은 모습은 겨울왕국 그 자체입니다.

 

 

산행 후 둘러볼 수 있는 전주 명소

  • 전주한옥마을: 모악산에서 차로 약 20분. 전통 한옥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곳으로, 등산 후의 힐링 코스로 적격입니다.
  • 전주비빔밥 거리: 모악산 등산 후 허기진 배를 채워줄 최고의 선택지.
  • 덕진공원: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됩니다.
  • 국립무형유산원: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모악산이 주는 힐링과 여운

모악산은 단순한 산이 아닙니다. 걷는 동안 자연의 속삭임과 전통의 숨결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등산을 하며 땀을 흘리고, 정상에서 멀리 전주 시내를 내려다볼 때 느껴지는 그 탁 트인 해방감은, 말 그대로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주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고즈넉한 금산사에서 종소리를 듣고, 주변 식당에서 따뜻한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이 산이 왜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는지 몸소 체감하게 됩니다.

 

왜 모악산 인가?

전주를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은 모악산에 오르시길 권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걷고, 숨 쉬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힐링의 순간이 모악산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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