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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 전남대학교를 아시나요?

달팽이작가 2022. 11.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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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이 드라마가 바로 전남대학교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남대학교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남대학교, 어디에 있나요?

전남대학교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거점국립대학교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이며, 다음과 같은 다양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광주광역시 동구 백서로 160
  • 전라남도 여수시 대학로 50
  • 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로 648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서양로 322

이처럼 광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남대의 역사,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

전남대학교는 1951년 10월 6일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952년 1월 1일에 **광주농과대학, 대성대학(사립), 목포상과대학(도립), 광주의과대학(도립)**을 통합해 발족되었습니다. 초대 총장은 최상채 박사입니다.

이후 국립대 정비조치에 따라 학부 통폐합이 있었으며, 현재의 광주교육대학교의 전신인 광주사범대학이 한때 병설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남대학교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입니다.
이 학교는 그 역사의 시작점이자 중심지였습니다.

  • 최초 시위가 있었던 장소는 바로 전남대학교 정문이었습니다.
  • 계엄군은 교내에 주둔하며 시민과 학생들을 무차별로 체포, 구타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 **전남대학교 학생인 서호빈(2학년)**은 5월 27일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사망하였습니다.
  • **1학년 장경희 학생(당시 18세)**은 계엄군에게 폭행당한 후 정신 이상에 시달리다가 1987년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아픈 역사를 간직한 전남대학교는 현재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 옛 대학본부는 5·18연구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 전남대 정문은 5·18 사적지 1호,
  • 전남대학교병원은 5·18 사적지 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로 재조명받는 전통의 캠퍼스

'재벌집 막내아들'은 전남대 캠퍼스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며 이 대학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역사적 깊이를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전남대학교는 다시 한 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과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전남대학교는 단지 드라마의 촬영지로서가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이 시작된 곳이며,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생이 깃든 공간입니다.

드라마를 보며 그 장면이 어디인지 궁금해졌다면,
그곳이 어떤 역사를 품고 있는지까지도 함께 기억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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